일상/정보와 지혜2011. 8. 24. 03:18
KIV 소양교육의 일정으로, '김기철' 서울대 교수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강연을 들은지 한달 반 정도가 지난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뭔가 끓어오르는듯한 느낌을 받는..
교수님의 강연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 세계의 흐름 파악 / 현실(현재)를 직시 / 과거를 분석 / Step by Step으로 미래를 내다봄

- 서독 광부, 간호사, 대통령.

- 전공에 상관없는 모든 지혜

- 3C
  1. Competition
  2. Change -> 나무
                 -> Chance
  3. Customer = 제품 + 人(사람)
    * 사람 人 -> 나 자신
                       1. 이론과 실무
                       2. 유연성 (성격) : 상대의 개념
                       3. 적응성 : 나 혼자라도...
                       4. 창의성 - Why
                                    - Self Leadership
                                    - History
                                    - Be IDEAS ( Imagine, Design, Experiment, Assessment, Scaling up )
                  
                  -> Everything (생물 + 무생물) : 내가 역량이 없으면 Everything도 없어진다. 즉, 나의 역량부터 키워야 한다.
                                                              또한, 무생물을 생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 글로벌 마인드 / 영어 공용화 시대 ( 2020 ) / 시간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늦었다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해라!

- S.Korea 가 아닌 ROK ( Republic of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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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후, 난 완전 넋다운이 되었다. 마치 책 10권 정도의 분량을 한꺼번에 머릿속에 넣은 느낌을 받아서 이다.
이 강연에서는 하나의 주제만을 가지고 다루었다기 보단, 지금 우리 또래의 젊은 청춘들이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다. 또한 그 대상의 촛점이 우리나라에 국한되어있지 않고,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즉 지구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것 같아 나에겐 더욱 더 유익하고 신선한 충격이 아니었나 싶다.
 
 인상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시간의 차이.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늦다고 해서 그것이 소위 말하는 성공의 기준이 되는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요즘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지금 취직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는 압박감에 X마려운 개 마냥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확실한 자신의 목표와 꿈을 잡고, 중심을 바로 잡은 채 나아가면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아실현('성공'보단 이 단어가 적절한 듯 싶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내용을 블로그에 옮기는 중에도, 강연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정말 유머있고 열정적인 교수님의 강연이 생각나서 마구 흥분이 된다. 뭔가 끓어오른다.

 지금 난 대학교 4학년 이다. 이맘때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 '취직은 어떻게 할거야?' 라는 물음을 나도 수없이 듣는다. 이럴때마다 '난 별로 신경 안쓰는데..'라고 말하고 이를 듣는 상대방의 표정은 오묘하다. 처음엔 이런 내 대답이 항상 당당했고 자랑스러웠지만, 똑같은 질문을 너무 많이 받은 후에는 조금 흔들리기는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명강의'를 들은 후 부터는, 더욱더 내가 갈 길과 현재 내가 유지해야 할 중심축에 대해 확신이 생겼다. 

 세계의 흐름    시간의 차이    자신의 역량
이 3개의 키워드는  지금 나와 전세계 모든 청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Posted by STAR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