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와 지혜2010. 3. 16. 13:39
2010년 3월 14일

 작년 이맘때도 관람을 갔었던 SPOEX,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았다. 저번 전시회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었고, 올해는 동아리원들과 함께 가기로 했기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COEX로 향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입구쪽에 있던 Fitness 기구들>
  코엑스에서 회원들과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드디어 2010 SPOEX 입성..
 관람 입구부터 나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운동기구들, 일단 Fitness 관련 운동기구들은 뒤로하고 수중장비가 있는곳을 향했다. 그리고 '이호빈 강사님' 부터해서 '첵스톤'까지 들러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한참 떠들면서 이것저것 정보도 얻고 새로운 장비들도 구경했다.

                                                   <앞쪽에 수레가 있는 특이한 자전거, 매우 이쁘다>
 
 구경하다가 SDI / TDI 쪽에 들렀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레벨은 Instructor까지다. 우하하,,이거 정말 솔깃한 기회다. 꼭 해볼 생각이다. PADI가 아직까진 전 세계적으로 규모도 크곤 하지만, 굳이 큰 단체를 할 필욘 없지않은가?

 SDI / TDI를 떠나서 바로 옆에 있는 SSI쪽에 끌려갔다. 그곳에는 예전에 인터넷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갔다가 뵌 '오'모 강사님 이 있었다. 근데 내가 알던 이미지와는 좀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타 단체를 예를들어가면서 굳이 SSI가 좋다는 식으로 홍보를 할 필욘 없었는데, 그리고 설명또한 너무 지루하여 나 뿐만 아니라 같이있던 회원들도 몸이 베베 꼬기 시작하였다. 조금은 씁쓸했던 자리. 

                                                     <한 일본선수가 두번째 미션을 수행중이다>

                                                        <선수는 어떻게 올라갈지 생각하고, 보라색 옷을 입은사람들이 채점을 한다>

 한참 관람하고 다른 회원들은 자리를 떴다. 나는 아직도 볼것이 더 많아 혼자 남기로 결정. 한참을 더 구경했다. 그 중 내 눈을 사로잡는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님 Sports Climbing 대회, 처음보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내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우람하진 않지만 무시무시하게 각진 팔근육을 가진 선수들이, 마치 원숭이를 연상시키듯 구조물을 잡고 올라가는것이 아닌가? 약 한시간동안을 넋놓고 박수를 치며 바라봤다. 그것도 계속 서서,,,허리가 아픈줄도 모르고,, 느낀것은 역시 일본인들이 잘한다는것이었다. 우리나란 좀 상대가 안되더라. 역시 원숭이들,,호랑이는 나무를 타지 않는다.
                                                           <유명한 독일 등산용품 deuter>

 1년만에 다시 찾은 SPOEX, 역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다양한 전시회 및 대외활동을 통해서, 많은 인적네트워크와 시야를 넓혀야 겠다.

                                                          <얼음이 아니라 특이한 플라스틱이다.>

                                                             <꼬마 여자아이의 인공암벽 등반>

                                                      <광운대학교 스킨스쿠버팀 청소부장 '연솔'>
Posted by STARSOL